[디지털 기기 재활용 의무화 법안 제정]

kbm0402051
2024-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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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황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기와 전자 폐기물의 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 전자 기기들이 빠르게 구형화되어 버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자 폐기물 발생량은 매년 약 30만 톤에 달하며, 이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은 전자 폐기물 처리에 있어 폐전자제품 무상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 시스템의 참여율은 여전히 낮고, 전자 기기 재활용 인프라가 미비합니다.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구형 기기를 쉽게 폐기할 수 있는 방법을 몰라서, 기기들이 대부분 가정 내에서 방치되거나 불법적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문제점

1. 불법 처리 및 환경 오염
전자 폐기물에는 납, 수은, 카드뮴 등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불법적으로 처리될 경우, 토양과 수질 오염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법 재활용 처리장에서 전자 폐기물이 불법적으로 분해되면서 독성 물질이 방출되고, 이로 인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소비자 인식 부족
많은 소비자들은 전자 제품의 재활용 방법에 대해 잘 모르거나, 재활용에 참여하기 위한 편리한 시스템이 부족합니다. 또한, 기존의 재활용 시스템은 대부분 구형 기기 수거와 관련된 절차가 복잡하고, 이를 처리하는 비용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어 실제로 재활용 참여율이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3. 재활용 인프라 부족
한국에는 전자 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재활용 시설이 부족합니다. 일부 대기업들은 자체적인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개인 소비자들은 이러한 시설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해 전자 폐기물의 대부분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습니다.


3. 개선방안

1. 디지털 기기 재활용 의무화 법안 제정
디지털 기기의 재활용을 법적 의무화하여 제조사들이 일정 비율의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를 도입하여, 기업들이 자사의 전자 제품을 일정 기간 후에 재활용할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합니다. 

2. 전자 기기 수거 및 재활용 인프라 확충
전국적으로 전자 폐기물 수거 시스템을 확대하고, 재활용 인프라를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상담 서비스와 수거함 설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기기를 반납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대형마트나 전자기기 판매점에서 기기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스마트폰 수거함을 설치하여 쉽게 폐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소비자 보상 프로그램 도입
소비자들이 기기를 재활용할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재활용 참여를 촉진해야 합니다. 기기 반납 시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디지털 기기 구매 시 할인을 제공하는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이 보상금은 재활용이 완료된 기기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방법까지도 고려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4. 기대효과
디지털 기기의 재활용이 활성화되면, 전자 폐기물 처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유해 물질이 환경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토양, 수질 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전자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전자 폐기물 재활용 산업의 활성화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 폐기물 처리와 관련된 재활용 기술 개발, 물류, 처리 시설 운영 등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으며, 이는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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